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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S등급, A등급… 티어 등급은 정확히 무슨 뜻일까

티어 리스트를 처음 만들어보면 가장 먼저 막히는 지점이 “그래서 S랑 A는 뭐가 다른데?”입니다.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대부분의 티어 리스트 문화가 공유하는 감각은 있습니다.

어디서 시작됐나

S/A/B/C/D 등급 체계는 일본의 성적 평가 방식(優·良·可 대신 알파벳을 쓰는 방식)에서 왔고, “Special”을 뜻하는 S가 최고 등급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격투 게임 대전 커뮤니티, 모바일 게임 캐릭터 랭킹을 거치며 “무엇이 더 나은가”를 한눈에 비교하는 표준 표기법이 됐고, 지금은 브랜드·음식·영화 등 게임과 무관한 주제에도 널리 쓰입니다.

등급별 의미

  • S

    최상위. "이것 없이는 얘기가 안 된다" 수준의 압도적인 선택지. 티어 리스트당 보통 1~3개로 좁혀야 변별력이 생깁니다.

  • A

    훌륭함. S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실패할 일이 거의 없는,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선택지.

  • B

    무난함. 장단점이 명확히 상쇄되는 구간. 대부분의 선택지가 실제로는 이 구간에 몰립니다.

  • C

    아쉬움. 특정 조건(가격, 취향)에서만 정당화되는 선택지.

  • D

    비추천에 가까움. 더 나은 대안이 명백히 있는 경우.

  • F

    최하위. tierize 빌더에서는 기본적으로 숨겨져 있고, 필요할 때만 6단으로 늘려 노출할 수 있습니다.

좋은 티어표를 만드는 3가지 요령

  1. S 등급을 아껴 쓰세요. 절반이 S면 등급표가 아니라 그냥 목록입니다. 정말 압도적인 것만 남기면 나머지 등급의 설득력도 같이 올라갑니다.
  2. 기준을 한 줄로 정하고 시작하세요.“가격 대비 만족도”인지 “맛”인지에 따라 같은 항목도 등급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tierize 빌더에서는 항목마다 설명을 남길 수 있어, 왜 그 등급인지 보는 사람에게 바로 전달됩니다.
  3. 6개 미만이면 아직 티어표가 아닙니다. 비교 대상이 너무 적으면 등급을 나누는 의미 자체가 옅어집니다 — 같은 카테고리의 템플릿에서 항목이 채워진 상태로 시작하면 더 빠르게 6개를 채울 수 있어요.

피라미드형과 그리드형, 뭐가 다른가

전통적인 티어 메이커는 등급별 가로 행에 항목을 무제한으로 채우는 그리드 방식입니다. 자유도는 높지만 S열에 열 개를 넣어도 아무도 말리지 않아서, 결과물이 등급표가 아니라 그냥 나열이 되기 쉽습니다.

tierize가 피라미드를 기본형으로 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위로 갈수록 물리적으로 좁아지는 구조라 “상위 등급은 소수여야 한다”는 티어표의 본질이 화면 자체에 강제됩니다. 꼭대기에 올릴 수 있는 항목이 몇 개 없으니,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진짜 최고가 무엇인지 고르게 돼요.

항목 수가 많거나 코멘트 위주로 보여주고 싶다면 표(테이블) 레이아웃도 지원합니다. 발행 후에도 두 형식을 오갈 수 있으니 주제 성격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S등급에는 몇 개까지 넣는 게 좋을까요?
전체 항목의 10~20%가 통상적인 감각입니다. 9개짜리 티어표라면 1~2개, 많아야 3개. 그 이상이면 A등급과 구분이 흐려지면서 표 전체의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티어 리스트와 랭킹은 뭐가 다른가요?
랭킹은 1위부터 꼴찌까지 한 줄로 세우는 방식이고, 티어는 비슷한 수준끼리 묶는 방식입니다. 2위와 3위의 차이가 미미할 때 억지로 순서를 정하는 대신 같은 등급에 두면 되기 때문에, 논쟁의 초점이 “몇 위냐”에서 “어느 그룹이냐”로 옮겨갑니다. 비교 대상이 많을수록 티어 쪽이 읽기 편합니다.
F등급은 왜 기본으로 안 보이나요?
대부분의 주제에서 F는 정보보다 독설에 가까워지기 쉽고, 실제로 쓰는 사람도 적기 때문입니다. 빌더 기본값은 S~D 5단이고, 정말 필요한 주제라면 설정에서 6단으로 늘려 F를 노출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직접 만들어볼 차례예요. 로그인 한 번이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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