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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책

음악 감상용 헤드폰 브랜드 티어표

음질 해상력, 공간감, 착용감, 가격대비 성능을 기준으로 모은 헤드폰 브랜드 티어표입니다.

tierize 에디터 · 게시 2026년 7월 26일 · 최근 수정 2026년 8월 13일

  • 젠하이저
  • 소니
  • 보스 (Bose)
  • 오디오테크니카
  • 애플 (AirPods Max)
  • AKG

        항목별 코멘트

        • S

          젠하이저

          HD600 계열이 20년 넘게 레퍼런스 자리를 지키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특정 대역을 부풀리지 않아서 처음 들으면 심심하게 느껴지는데, 오래 들을수록 피로가 없고 녹음이 잘된 음원과 아닌 음원이 그대로 구분됩니다. 오픈형이라 차음이 안 되고 앰프를 물려야 제 소리가 나온다는 진입장벽은 분명하지만, 집에서 앉아 듣는 용도라면 여전히 첫 번째 추천입니다.

        • S

          소니

          WH-1000XM 시리즈는 노이즈캔슬링과 무선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몇 안 되는 제품이에요. 지하철이나 비행기에서 저역 소음이 사라지는 체감이 큽니다. 순수 음질만 따지면 같은 값의 유선 헤드폰에 밀리지만, 실제로 헤드폰을 쓰는 상황 대부분이 이동 중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 조합이 가장 실용적이에요. 앱으로 이퀄라이저를 만지는 재미도 있고요.

        • A

          보스 (Bose)

          착용감 하나는 여기가 제일 낫다고 생각해요. 측압이 약하고 이어패드가 부드러워서 안경을 써도 두세 시간은 그냥 버팁니다. 소리는 저음을 넉넉하게 밀어주는 대중적인 튜닝이라 모니터링용으로는 부적합하지만 팝이나 힙합에는 잘 맞아요. 음질 자체보다 오래 편하게 쓰는 것이 목적이라면 후회할 일은 없습니다.

        • A

          오디오테크니카

          ATH-M50x는 스튜디오와 홈리스닝 사이에 애매하게 걸쳐 있는 제품인데, 그 애매함이 오히려 장점입니다. 밀폐형이라 밖에서도 쓸 수 있고 중고음이 또렷해서 보컬이 잘 들려요. 다만 측압이 센 편이라 머리가 큰 편이면 장시간 착용이 힘들 수 있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여전히 무난한 선택지예요.

        • B

          애플 (AirPods Max)

          공간 음향과 애플 기기 간 전환 경험은 확실히 잘 만들었어요. 알루미늄 마감도 값어치를 합니다. 문제는 무게인데, 380g대는 목에 부담이 오는 수준이라 한 시간 넘게 쓰면 자세를 바꾸게 돼요. 케이스 디자인도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고요. 애플 생태계 안에 있으면 만족도가 높지만 그 밖에서는 가격을 정당화하기 어려워서 B입니다.

        • B

          AKG

          K701 계열의 넓은 무대감과 얇고 시원한 고음은 취향만 맞으면 대체재가 없어요. 클래식이나 어쿠스틱 편성에서 악기 위치가 잘 잡힙니다. 반대로 저음이 얇아서 요즘 대중음악에는 심심하게 들리고, 구동이 까다로워 기기를 가릴 수 있어요. 브랜드 자체가 예전만큼 존재감이 없다는 점도 감안해서 B에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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