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음료
과자 제조사 티어표: 국내 4사부터 글로벌 강자까지
마트 과자 코너에서 봉지 뒤 제조사부터 확인하는 과자 성애자로서, 국내 제과 4사와 글로벌 스낵 강자 여덟 곳을 티어로 나눠봤습니다. 대표 제품의 완성도, 신제품 타율, 가격 인상과 중량 꼼수까지 종합한 순전히 소비자 입장의 평가예요. 어릴 때 추억 보정이 들어간 것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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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rize 에디터 · 게시 2026년 6월 29일 · 최근 수정 2026년 7월 13일
- 오리온
- 농심
- 프링글스
- 가루비
- 롯데웰푸드
- 오레오
- 해태제과
- 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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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리온은 국내 제과사 중에 제품 타율이 제일 높다고 생각해요. 초코파이, 포카칩, 오징어땅콩, 꼬북칩까지 세대를 관통하는 히트작이 계속 나옵니다. 특히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근래 국내 과자 신제품 중 최고 성과작이에요. 중량 대비 가격 정책도 경쟁사보다 양심적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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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농심은 라면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스낵 라인도 강합니다. 새우깡은 반세기를 버틴 국민 과자고 꿀꽈배기, 양파링도 여전히 잘 팔려요. 다만 스낵 신제품 쪽은 라면만큼의 과감함이 없어서 클래식 유지에 가깝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한 대신 요즘 감성의 재미는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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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
프링글스는 성형 감자칩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지금도 지배하는 브랜드입니다. 원통 패키지의 보관 편의성과 사워크림어니언의 중독성은 세계 공통이에요. 국내 수입 라인업이 제한적이고 가격이 오르면서 국산 대체재 대비 매력이 줄어든 게 요즘 고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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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비
가루비는 자가비와 감자칩 품질만으로 A를 받을 자격이 있는 일본 스낵 명가이에요. 감자 원물 처리 기술이 확실히 좋아서 식감이 다릅니다. 해태와 합작한 허니버터칩이 국내 과자 시장을 뒤집어 놓은 것도 가루비 기술력이 바탕이었죠. 국내 직수입 라인이 적은 게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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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와 꼬깔콘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고 제과 포트폴리오 폭도 넓습니다. 다만 히트작 대부분이 오래된 유산이고 신제품 타율이 아쉬운 지 꽤 됐어요. 사명 바꾸고 건강 컨셉으로 가는 방향은 이해하는데 과자 본연의 매력은 오히려 흐려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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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
오레오는 쿠키 카테고리에서는 대체 불가지만 냉정하게 보면 원툴에 가깝습니다. 기본 오레오와 우유 조합은 진리고 한정판 맛 실험도 부지런히 하는데, 그 이상의 확장이 없어요. 국내에서는 수입 과자 가격대라 가성비도 애매합니다. 브랜드 파워 대비 일상 침투력이 낮아 B에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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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해태는 허니버터칩으로 한 시대를 만들었고 홈런볼, 맛동산 같은 스테디셀러도 보유한 회사입니다. 그런데 허니버터칩 이후 이렇다 할 후속타가 없고, 오리온이나 농심 대비 브랜드 존재감이 계속 옅어지고 있어요. 유산은 훌륭한데 현재 진행형 매력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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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즈
레이즈는 세계 감자칩 판매량 1위지만 국내에서는 유통이 부실해서 편의점에서 보기도 어렵습니다. 오리지널의 얇고 짭짤한 맛은 분명 훌륭하고 해외 한정맛 헌팅하는 재미도 있는데, 정작 사기 어려운 과자는 평가를 잘 줄 수가 없어요. 접근성이 발목을 잡는 전형적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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