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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서비스

빅테크 기업 서비스 일상 의존도 티어표

검색, 클라우드, 생산성 도구, 메신저까지 하루 동안 실제로 얼마나 자주 열어보고 의지하는지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매출이나 시가총액 같은 회사 규모가 아니라 순전히 제 일상에서 체감하는 의존도라 사람마다 결과가 다를 수 있어요.

tierize 에디터 · 게시 2026년 7월 1일 · 최근 수정 2026년 7월 9일

S
  • 구글
  • 애플
A
  • 마이크로소프트
  • 네이버
B
  • 카카오
  • 메타
C
  • 아마존
D
  • 엑스(트위터)

항목별 코멘트

  • S

    구글

    검색, 유튜브, 지도, 지메일 이 넷 중 하나만 갑자기 안 되도 하루 일정이 삐걱거린다. 길 찾을 때, 뭔가 궁금할 때, 영상 볼 때 손이 가는 순서를 따져보면 전부 구글로 수렴한다. 여러 서비스가 각자 다른 회사인 척하지만 실은 하나의 계정, 하나의 생태계로 묶여 있어서 빠져나가기도 쉽지 않다. 의존도를 매기는 이 순위에서 정점에 놓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 S

    애플

    아이폰 하나로 시작했다가 어느새 맥북, 에어팟, 애플워치까지 늘어나 있는 걸 보면 이 생태계의 설계가 얼마나 촘촘한지 알 수 있다. 아이메시지, 에어드롭처럼 기기끼리 알아서 연동되는 편의를 한번 맛보면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는 비용이 갑자기 확 커진 것처럼 느껴진다. 강제로 묶인 것도 아닌데 스스로 걸어 들어가서 못 나오는 구조라는 게 재밌는 지점이다. 불편해서 못 벗어나는 게 아니라 편해서 안 벗어나는 쪽에 가깝다.

  • A

    마이크로소프트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는 순간부터 퇴근할 때까지 윈도우, 오피스, 팀즈 셋 중 뭔가는 반드시 켜져 있다. 회의도 팀즈로 잡고 문서도 워드나 엑셀로 만드니 업무 시간만 떼놓고 보면 의존도가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다만 퇴근하고 집에 오는 순간 존재감이 뚝 떨어진다는 게 특징이다. 사적인 시간에는 굳이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를 열어볼 일이 거의 없다.

  • A

    네이버

    국내 정보 검색은 여전히 네이버 지식인이나 블로그 후기를 먼저 뒤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하고 네이버지도로 맛집 찾고 웹툰까지 챙겨보다 보면 하루 동안 열어보는 빈도로는 구글을 앞지르는 날도 있다. 특히 동네 맛집이나 병원 리뷰 같은 로컬 정보는 아직 네이버 쪽이 더 촘촘하게 쌓여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글로벌 서비스가 아니라 한국 생활 밀착형이라는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동한다.

  • B

    카카오

    카카오톡 없이 하루를 보내는 건 한국에서는 좀처럼 상상하기 어렵다. 메시지는 물론 업무 연락, 가족 단톡방, 각종 공지까지 다 카톡으로 흘러오니 이거 하나만으로도 의존도는 이미 최상위권이다. 그런데 카카오페이, 카카오맵, 카카오T 같은 나머지 서비스들은 각자 쓰긴 해도 카톡만큼의 필수성을 못 만들어낸 느낌이다. 카톡 하나가 전체 순위를 끌어올리고 나머지가 못 따라가는 구조다.

  • B

    메타

    인스타그램 피드를 무의식중에 넘기는 시간이 하루 중 꽤 되긴 하는데, 막상 없어도 며칠이면 적응이 될 것 같은 서비스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이제 거의 열어보지 않고 인스타와 가끔 쓰는 왓츠앱 정도로 접점이 좁혀진 느낌이다. 재미있는 건 세대에 따라 체감 의존도 차이가 이 순위에서 제일 크게 벌어지는 곳이라는 점이다. 누군가에게는 하루 몇 시간짜리 필수 서비스고 누군가에게는 가끔 들여다보는 앱 중 하나에 불과하다.

  • C

    아마존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체감하는 접점은 해외 직구할 때나, 개발자라면 AWS 서버 쓸 때 정도로 한정된다. 쿠팡 같은 국내 서비스가 이미 이커머스 자리를 꽉 채우고 있어서 아마존이 파고들 틈이 상대적으로 좁다. 미국에서 살았다면 프라임 배송이나 알렉사까지 겹치면서 순위가 훨씬 위로 올라갔을 텐데, 한국 기준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인프라 뒤편에서 조용히 돌아가는 존재감에 가깝다.

  • D

    엑스(트위터)

    속보나 특정 커뮤니티 반응이 궁금할 때 습관적으로 열어보긴 하는데, 딱 거기까지다. 결제나 업무, 소통의 핵심 창구로 쓰이는 다른 서비스들과 달리 뉴스나 화제거리를 훑어보는 용도 이상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하루 열어보지 않아도 다음 날 딱히 아쉬울 게 없다는 점에서 이 순위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놓일 수밖에 없다. 정보 소비 채널 중 하나일 뿐 생활 인프라라고 부르기엔 아직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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